■ 진행 : 이광연 앵커, 박석원 앵커 <br />■ 출연 : 김한권 / 국립외교원 교수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Q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정확히 30년 전에 우리나라와 중국이 수교를 맺은 겁니다. 이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지만, 적지 않은 현안에서 대립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상황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향후 한중 관계는 어떤 국면을 맞게 될지, 또 이에 대한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지,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<br /> <br />한국전쟁에서는 적국이었던, 여러 번 언급했습니다마는 서로 총구를 겨눴던 그런 사이였는데 30년이 흘렀습니다. 한중 수교 30년, 큰 틀에서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? <br /> <br />[김한권] <br />말씀해 주신 대로 한국전쟁에서 물리적, 직접적인 충동을 했던 한국과 중국 사이에 당시에 국제 환경이 냉전이 끝나가고 탈냉전 시기에 들어오면서 많은 변화가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입장에서는 이 시기를 맞이해서 개혁개방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또 당시에 89년 6월에 있었던 천안문 사태에 관해서 유혈진압을 하는 바람에 국제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대한 돌파구를 위해서,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91년도에 한국과 북한이 유엔에 동시 가입을 함으로써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한국과 수교를 할 수 있는 명분을 가졌다라는 생각에 중국의 입장에서도 수교를 서둘렀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의 입장에서는 당시 노태우 행정부 시기에 북방 외교를 이미 당시에 구소련, 그리고 동구 국가들과의 수교를 진행해나가면서 임기 이전에 중국과의 수교를 마무리함으로써 북방외교를 완성하기 위해 서두른 측면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본다면 정치 분야에서 또 사회문화, 경제, 군사안보 분야에서 굴곡이 있었지만 차분하게 발전을 이뤄왔고 수교 당시와 비교해 본다면 전반적으로 발전이 있었다라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까 전에 교수님 옆으로 30년, 지금도 화면에 나가고 있습니다마는 한중 외교 수장들이 서명하는 그 당시 화면인데 오늘도 이 자리에서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지 않습니까? 그때 표정과 또 한 번 지금의 표정을 비교해볼 의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 자리에서 서울과 베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82416451642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